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독일 5월 산업생산 전월대비 1.0% 하락
*ECB 드라기 총재 , "유로존 재정 건전화 여전히 필수적"
*로저스, "금가격 $900/온스 까지 하락 가능성"
*피치, "Fed 출구 전략, 신흥국에 부정적"
*칠레, 2013년 생산량 및 가격 전망 전망치 하향 조정.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따른 출구 전략 조기 시행 우려에 급락세를 연출한 비철 금속 시장은 금일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나타난 금일의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지난 금요일 미국 비농업 지표 발표 이후, 골드만 삭스와 바클레이즈 등 IB들은 Fed의 출구 전략 예상 시기를 기존 12월에서 9월로 앞당겨 전망했다. 이는 향후 비철 금속 시장을 비롯한 국제 금융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방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할 가능성이 있다.
칠레 정부는 금년도 연간 copper 생산량을 5.53백만톤이 될 것으로 지난 4월의 5.58백만톤 대비 하향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2014년도 생산량 전망치 역시 5.69백만톤으로 기존의 5.73백만톤 대비 하향 조정했다. 한편, 2013년도 평균 가격 전망치는 파운드당 $3.57에서 $3.27($7,207/mt)로 2014년도 평균가격 전망치는 $3.32에서 $3.15($6,942/mt)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금주 주요 경제 지표 일정으로는 10일(수) 중국 무역 수지, 11일(목) 03시 FOMC 미팅, 05:10 버냉키 의장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 국제 금융 시장의 최대 화두인 미국의 출구 전략에 대해 버냉키 의장이 어떤 힌트를 제시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의 말이 시장에는 급격한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으니 포지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