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中 철강기업 투자유치 활동

장자강 소재 P사 방문…경영진 불빛축제 초청

2013-07-12     이광영

  포항시가 중국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중국 강소성 장자강시에 위치한 P사를 방문해 포항으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P사는 컬러 코팅코일, 아연기판, 냉압연판 등을 생산하는 종업원 2,000여명의 대형업체로 총 2억 달러를 투자해 포항에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의 이번 방문은 이와 관련해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조속한 투자결정을 촉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포항시 관계자는 P사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항의 투자환경과 강점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초청해 포항의 매력과 투자환경 등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권 시 기업유치과장은 “글로벌 경영을 추구하는 중국기업들의 해외진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직접 와서 보니 생각했던 이상으로 열기가 뜨거웠다”며 “반드시 포항으로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