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7-14     김간언

*美 달러화 강세 속 혼조세로 마감
 
  금일 금속시장은 주요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미달러화의 강세만을 반영하며 혼조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함. 금일 발표된 미국 미시간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치와 전망치를 모두 하회한 83.9포인트를 기록함. 또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5%의 상승세를 보이며 이전치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이날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발표하긴 했으나, 미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며 금속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사료됨.

  그러나 일부 상품은 전일 벤 버냉키 미 Fed 의장의 양적완화 유지 기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하루를 마감함. 한편, 포르투갈 제 1야당인 사회당은 78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조건에 대해 재협상을 원한다고 밝힘. 사회당 대표는 더 많은 시간을 얻기 위해 구제금융 조건을 다시 협상해야 한다고 말해 향후 포르투갈에 대한 금융 지원 향방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표출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어 하락 압력을 받음. 또한, 미달러화의 강세가 금일 이어지며 상품시장의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일부 비철금속은 전일에 이어 금일도 양적완화 유지 기조를 반영하며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귀금속: 귀금속은 사흘 만에 반등한 미 달러의 영향으로 이번 주 계속되던 상승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4분기 QE 축소 전망을 약화시킨 발언으로 미 달러는 지난 이틀간 2% 이상 하락했었으나, 미국이 여전히 유럽 등 타 지역보다 강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출구전략 시행 역시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이 더 이상의 하락을 막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귀금속은 이에 따라 소폭 하락을 보였으나, 여전히 5% 수준의 주간 상승폭을 지키며 한 주를 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