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3-07-14     김간언

*전기동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의 출구전략 조기 실행 우려에 급락한 전기동은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예상치 하향 조정, 중국의 수출 급감에 따른 갑작스런 중국의 지준율 인하 관련 루머 등을 소화하며 금주 초반 6,700대를 중심으로 등락이 이어졌다. 그러나 주 후반에는 Fed 의장 버냉키의 '당분간 양적 완화 지속'발언에 급등하며 7000선을 올라서기도 했다. 중국의 5월 구리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568Kmt을 기록. 중국의 6월 전기동 수입량 예비치는 380Kmt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며, 스크랩 수입량은 340Kmt으로 7% 감소. 전기동 현물 공급이 원활해지며 상해 전기동 프리미엄이 $180~185/mt 수준으로 하락.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금주중 화요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며 !,800레벨을 회복했다. 상승폭은 4%대로 비철 금속 가운데 가장 강한 반등을 보여주었다. 알루미늄 자체 펀더멘털 상의 상승 요인보다는 금융 시장의 영향 및 기술적 매수세가 주 상승 원인이라고 판단된다. 중국의 5월 알루미늄 생산은 1,765Kmt으로 연초대비 11.4% 증가. 중국의 6월 알루미늄 수입은 60Kmt, 스크랩 수입은 180Kmt으로 각각 33%, 8.1% 하락했다.

*니켈

  지난 주 2009년 5월말 이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던 니켈은 비철금속 전반적인 강세에 동조하며 3%대의 상승을 기록. 주간기준으로는 5주만에 첫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의 5월 니켈 생산은 568Kmt으로 연초대비 15.5% 상승했다. LME 니켈 재고는 194,406mt으로 전주대비 630톤 증가하며 사상 최고 기록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주간 뉴스 및 전망

  아연, 납, 주석은 역시 버냉키 효과로 2~3%대의 상승세를 기록. 중국의 5월 납 생산은 4394Kmt으로 연초대비 15.7%, 아연은 442Kmt으로 9.5% 상승했다. 유럽지역내 타이트한 수급으로 아연 현물 프리미엄이 연중 최고치인 $140~150/mt으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