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물 신축단가 0.8% 상승

2013-07-16     이광영

  올해 건물 신축단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건물신축단가표’ 2013년판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건물신축단가표는 새로운 건물을 지을 때 필요한 비용을 산정하는 기준이다.

  용도별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을 새로 지을 때 들어가는 비용이 작년보다 1.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옥 1.3%, 업무시설 1.2%, 근린생활시설 1.1% 상승했다. 공장은 작년보다 0.7% 하락했다.

  구조별로는 목조 2.8%, 블록조 2.5%, 철근콘크리트조가 1.8% 상승한 반면 철골조는 1.9%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2013년 건물신축단가표는 한국물가협회의 협조를 받아 자재비와 노무비 등 기초자료의 정확성을 높였다”며 “정부고시 실적공사비를 반영해 가격의 적정성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감정원은 기존 2년에 한번씩 발행하던 건물신축단가표를 올해부터 매년 발행할 방침이다. 또 높아진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올해부터 부대설비 부분에 녹색건축보정단가를 신규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