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수출, 올 상반기 수출 증가 주도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 1300억불(총 수출의 47%), 무역흑자 483억불(총 흑자의 2.5배) 달성
대일 수입의존도 역대 최저 기록, 소재부품 교역구조 체질 강화

2013-07-18     옥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엔저 추세 지속, 신흥국 경기회복 지연 등 어려운 대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소재부품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상반기 우리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9분기 연속 무역흑자 200억불 돌파, 사상 최저수준의 對日수입 의존도 등 소재부품 교역의 체질도 지속 개선되는 양상을 시현했다.

  2013년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입 동향(잠정, 통관기준)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은 1,300억불(전년동기비 +5.2%)을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실적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한 전산업(+0.6%) 대비 8배 가까운 높은 수출증가세(+5.2%)를 보이며, 총 수출의 47%, 총 흑자의 2.5배 등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소재부품 수입은 817억불(전년동기비 +1.5%), 상반기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인 483억불(전년동기비 +52억불)을 달성했다.

  9분기 연속으로 무역흑자 200억불을 돌파했으며, 특히 지난 2/4분기 무역흑자는 분기별로는 사상 최초로 250억불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소재부품 무역흑자 900억불을 돌파했던 2012년에 이어 금년에도 소재부품 무역흑자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