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고용 불안에 노조 설립

2013-07-22     김경익
  경남 통영에 위치한 성동조선해양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지회장 정동일)는 22일 오후 조선소 야드에서 노조설립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지회는 기업개선작업에 따른 고용불안, 임금체불, 근로조건 악화 등이 발생해 노조를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
  한편, 국내 7~8위 규모의 조선소인 성동조선해양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자금난을 겪으면서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기업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지회는 지난 21일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노조 설립총회를 열고 금속노조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