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올 하반기 기대감 크지 않다
신규 토목투자 크게 감소
2013-07-24 전민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관 수요는 지방 이전 공공기관 이전 등 비주거용 건축투자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의 청사 건축 마무리수요 등으로 인해 적당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국내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신규 토목투자가 감소한것이 문제다. 신규 건축을 위한 토목공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하반기 신규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진 것,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가 확대되고 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PF 사업 위축에 따라 건설사들의 주택 사업이 침체국면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에는 소량의 신규 물량과 현재 진행중인 건축공사의 마무리 수요만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주상황을 감안하면 하반기 건설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는 낮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실적도 낙관할 수 없으며, 특히 건설시장 비중이 높은 업체의 경우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