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중국 리커창 총리 "중국 경제 성장률 7% 하회 허용하지 않겠다"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 대형은행의 원자재 회사 소유 금지 검토
*미 주택가격지수 전월대비 예상치 하회, 미 지방(리치몬드) 제조업 지수 급락
*칠레 6월 구리 수출량 전월대비 하락
HSBC 제조업 PMI 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레인지권 움직임을 보이며 상승과 급락을 반복했다.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거래 세력의 유입으로 장초반 하락 추세를 보인 비철 가격은, 서서히 회복하며 중국 경제 지표를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장 중반, 예상 하회 했던 미 5월 주택가격지수와 리치몬드 제조업 지수의 급락은 미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소폭 완화 시켰고 이는 미 달러 추가 하락을 이끌며 비철가격 회복에 일조 했다.
많은 시장참여자들은 HSBC 제조업 PMI 지수가 전월대비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철 시장 입장에서는 다소 부정적 이다. 하지만, 전 주 내각회의에서의 리커창 총리의 경제 성장률 하한선 7% 유지 공표, 22일 장가오리 부총리의 중국 경제개혁 가속화 정책 및 인프라 구조 및 사회 복지 투자 확대 발표는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시장우려를 다소 잠식 시켰다. 또한 올해 진행 예정인 철도 건설에 중국 정부가 1060억 달러 이상 투입할 것이라는 보도는 향후 비철 가격 하락을 제한 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미국의 영향은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 이번주 미국의 경제지표는 다소 부정적으로 발표되며 미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켰다. 하지만 많은 시장분석가들은 9월 미 양적완화 규모가 현 850억에서 650억으로의 축소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의 필립스 이코노미스트는 필요 검증기간과 의장 임명시점 분석을 통해, 9월-10월쯤 연준의장 교체, 9월 연준의회에서 버냉키가 자산매입 축소 정책변화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보다 빠른시기 비철가격은 하락 국면에 접할 수 있음을 뜻한다.
중국 제조업 PMI 지수의 결과에 따라 금일 비철가격은 7000을 중심으로 큰폭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이후 발표될 독일 유럽연합 PMI 제조업 지수 및 미국 주택지표로 시장은 그 어느때 보다 가격 도미노현상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므로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