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말까지 철강 900만톤 줄이나?

  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 개혁의 일환으로 19개 업종, 1,400여개 기업의 과잉생산능력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신식화부(MIIT)는 25일 철강, 합금, 전해알루미늄, 구리제련 등 19개 업종 1,400여개 기업에 대해 오는 9월까지 과잉생산을 중단하고 연말까지 과잉설비를 모두 없앨 것을 지시했다.

  MIIT는 각 기업별로 줄여야 할 생산능력 규모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고질적인 과잉생산이 산업재 가격을 떨어뜨려 기업들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로 철강의 경우 70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