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시설투자도 사상 최대 규모로...
2013-07-26 방재현
삼성전자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매출 57조4,644억원, 영업이익 9조5,30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5.76% 늘어난 14조 9,2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56조6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4분기보다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에 지난해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24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하반기 시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부문별로는 반도체에 13조원, 디스플레이에 6조5,000억원 등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며 전체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반도체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