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실적 4분기 본격 개선 전망
2013-07-29 방재현
철광석과 석탄 공급 확대에 따른 고로 사업부의 구조적 마진 개선 등이 포스코의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KDB대우증권 전승훈 연구원은 고로 사업부의 마진 개선 외에도 글로벌 철강 가격 반등, 비철강 사업부의 이익 개선 등이 포스코 주가 견인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포스코는 철강주 중에서 차입금 비율이 가장 낮아 장기적으로 경기 회복과 미국 QE 축소에 따른 금리 상승 사이클이 도래 하더라도 이자 부담이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철강 가격이 최소 8월말까지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8월에는 유통업체들의 재고 축적으로 철강 가격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유럽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이 보이면서 중국의 수출제조업체들의 철강 수요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본 철강업체들이 일본 내 철강 수요 개선 및 엔화 약세에 따른 생산원가 부담으로 철강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것도 국내 철강업체들의 철강 가격에 우호적인 요소로 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투입원가 상승과 평균 판매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22.4% 감소하지만 4분기에는 6,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