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랙스·기아차 K3, 안전성평가 1등급

2013-07-29     방재현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 5개 차종 중 한국GM의 트랙스와 기아차 K3가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이 한국GM 트랙스, 기아차 K3, 현대차 아반떼쿠페·쏘나타하이브리드, 닛산 큐브 등 5개 차종에 대해 ▲충돌안전성 ▲보행자안전성 ▲주행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안전성 평가를 한 결과 트랙스(93.5점)와 K3(84.8점)가 안전도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선 충돌안전성 평가에서는 트랙스가 101.1점으로 가장 높았고 쏘나타 98.8점, K3 96.9점, 아반떼쿠페 95.5점, 큐브가 87.7점 순으로 평가됐다. 보행자안전성에선 트랙스가 75.7점을 받았고 큐브 64.6점, K3 51.2점, 아반떼쿠페 46.6점, 쏘나타 하이브리드 40.4점 순이었다.

  그러나 사고예방안전성에선 5개 차종 모두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방충돌경고장치 등 사고예방안전장치를 장착한 경우 가점(1점)을 부여하지만 이 같은 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없었다.

  한편 정부는 올해 말 이번에 발표한 5개 차종을 포함해 국내에 수입된 BMW 등 수입차까지 모두 합쳐 총 11개 차종에 대한 안전성 평가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