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업계, 도요타 납품 준비해야
미국 현지화 추진, 점유율 2위로↑…플랫폼 공유로 계약시 물량多
2013-07-29 박기락
코트라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도요타는 환율 변화 및 자연재해 등 위험을 피하고 미국 소비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현지에서 생산한 부품 사용 비중이 90%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도요타는 지속적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에 있어 부품 업체들의 현지 진출이 요구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신규 부품 업체 발굴하고 공급체인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요타의 신규 부품 공급업체 선정 시 가격과 더불어 기업 신뢰도, 기술력, 장기 사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으며 초기 접촉에서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까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3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인내력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도요타의 경우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차종 간 플랫폼 공유를 통해 여러 차종에 사용할 수 있는 부품 수를 확대하고 있어 계약 체결 시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현지 주요 완성차업체가 미국 내 물류센터를 갖추거나 장기적으로 미국 내 생산공장 운영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