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중국 당국 기업에 생산축소 지시
*중국 지방정부 채무 위험 우려수준 부인
*댈러스 미 연준 지수 4.4로 악화
*FOMC 회의 앞두고 조심스런 분위기 연출
금일 전기동은 비교적 좁은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주 급락으로 6850대가 무너지면서 금일 기술적 반등을 예상했지만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장중 6900대 돌파시도도 저항으로 막혀 추가상승이 버거워 보인 하루였다.
지난주 금요일 중국 정부는 19개 산업에 대한 기업들에게 생산량 축소 지시를 내렸다. 올해 9월까지는 공급과잉 생산수준을 동결시키고 12월 까지는 공급이 수요에 맞추도록 중국 당국은 언급했다. 이로써 산업용 금속에 대한 수요우려를 자극했고 중국의 경기 경착륙 공포를 자아내었다. 중국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올해 654,400톤의 구리와 260,000톤의 알루미늄 생산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에 대한 부채감사를 발표했지만 위험성을 축소시키려는 듯 별 다른 이슈를 만들지 않았다. 또한 지난 10분기 중에서 9분기 동안 경기하강을 기록했고 8월 1일에 발표될 제조업 지수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일간의 FOMC미팅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미 연준은 경기가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양적완화 축소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압박했다. 금일 발표된 댈러스 연은지수나 미결주택판매 지표는 악화되었지만 전기동 시장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하락우위의 추세를 연출하고 있다. 물론 6500대의 지지가 아직 유효하지만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진다면 6500 이하도 무리수는 아님을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