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7-31     김간언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경계심 표출

  금일 금속시장은 금일부터 명일까지 양일간 이어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및 경계심이 전일에 이어 시장에 표출되며 하락세를 보인 하루. 미국에 이어 유럽 중앙은행(ECB)와 영국 영란은행(BOE)등 각국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지만, 미국 연준의 경기 판단에 따라 출구전략을 시사할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보이며 포지션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임.

  미국 시장 개장 전까지 약 보합세에 머물며 잠잠한 모습을 보이던 미 달러화는 개장 후 개선된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상승 반전하며 강세를 나타냄. 이에 따라 금속시장 상품들의 하락세가 줄줄이 이어지는 모습을 연출함. 투자자들이 명일 출구전략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찾기 위해 성명 발표를 앞두고 대량의 포지션 정리는 없는 형국으로 큰 폭의 하락세로는 이어지지 않음.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Fed의 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가운데관망세보다는 중국 경기의 경 착륙 우려감이 고조됨에 따른 경계심에 영향을 크게 받으며 3주 이래 최저점을 형성하며 하락함. 금주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주요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짐에 따라 주석을 제외한 비철금속 상품들 모두 약세를 보이며 마감함. 금일 강세를 보인 미 달러화 역시 비철금속 가격의 상방 압력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함.

  귀금속: 귀금속은 FOMC를 앞두고 일부 경계 매물 및 포지션 정리 움직임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큰 변동은 보이지 않은 모습이었으며 거래량 역시 감소를 보임. 장 중반까지 달러의 소폭 상승흐름에 압박 받는 모습이었으나, 유로존 지표가 대체로 예상을 상회한 반면 미국 지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함에 따라 점차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멀지 않은 수준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