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건설 수주 가뭄 이어져

6월 건설 수주 전년比 41% 감소

2013-07-31     박기락
지난 6월에도 건설업계의 수주 가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설수주는 발전, 기계설치 사무실‧점포 등 토목공사 수주가 줄면서 전년동월대비 4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사무용 빌딩 등의 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2% 감소한 영향으로 건축부문이 13.6% 줄었으며 플랜트 수주가 89.9% 급감하면서 토목부분이 70.6%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공기업 등)이 29.5% 감소했으며 민간부문(기타 비제조업 등)은 43.8% 줄었다.

한편 정부가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국내 건설 수주는 연속 11개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