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아이폰 수입금지 거부권에 ‘우려’

2013-08-05     방재현

  미국 정부가 아이폰 수출금지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우리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애플사가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정하며 특허보호를 위해 해당제품의 수입을 금지토록 결정했으나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이러한 결정이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권 보호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일 예정된 애플사의 삼성전자에 대한 특허분쟁과 관련한 USITC의 판정 및 이후 미국 정부의 결정에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