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8-07     김간언

*美 연준 출구전략 언급으로 투심 약화
 
  금일 금속 시장은 최근 유럽 국가들의 여름 휴가 기간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유럽 주요 국가들의 개선된 경제지표와 미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금주 발표 예정인 중국 경제지표를 기다리며 전일의 흐름을 이어가는 움직임을 보여준 하루. 전일 민간지표에 이어 금일 유럽 주요국가들의 긍정적인 산업지표의 영향이 이어졌고, 동시에 지난주 금요일의 부진한 비농업 고용지표로 미 달러화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안전자산 성향의 귀금속보다 비철금속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하지만, 투자자들은 금주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를 앞두고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하락세로 전환됨. 또한, 전일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에 이어, 금일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FOMC 국채매입 축소 착수시점 검토 발언으로 하락세가 굳어지는 모습을 나타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 주요 국가들의 개선된 경제지표가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차익실현 매도 물량 유입과 美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잇단 양적 완화 축소시기 검토 발언으로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며 마감함.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되며 비철금속의 상승세를 억제하는 모습. 또다시 전일의 흐름을 이어가며 박스 권에서의 움직임을 보인 비철금속은 투자자들이 금주 발표되는 중국의 무역 데이터 및 경제지표를 확인한 후 방향성을 결정 지을 것으로 예상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영국과 독일 경제 회복세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함을 신호하는 지표와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일며 하락 마감함. 전일에 이어 금일도 변동성은 여전히 축소되었으나, 유로존 경기 회복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되는데다 미국 역시 수출이 증가하는 대신 수입이 줄어든 여파로 금일 긍정적인 지표를 발표한 것으로 보임. 금일 미달러화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투자심리를 자극 시키자 안전자산인 귀금속 시장의 투자심리는 반대로 위축된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