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철강, 창원공장 생산중단

광양2공장으로 설비 이전...생산중단 영향은 없어

2013-08-07     김경익
  포스코 가공센터인 삼현철강 창원공장이 생산을 중단했다.

  삼현철강은 6일 공시를 통해 광양2공장으로 설비를 이전함에 따라 창원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창원공장에서의 매출액은 지난해 삼현철강의 전체 매출액 대비 17.9%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2공장으로 생산 설비가 이전되는 만큼 생산중단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비 절감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양2공장을 신설, 창원공장의 설비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삼현철강의 제2공장은 지난 2011년부터 전남 광양시 태인동 국가조성공단에 조성을 시작, 1년여만에 약8만2644m²(약2만5,000평)의 규모로 건설됐다.

  한편, 이전부터 삼현철강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로부터 제품을 받아 광양 1공장에서 코일절단을 한 뒤, 광양SPFC로부터 쇼트가공을 거친 후 광양 2공장에서 가공작업을 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