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 하락

2013-08-07     박진철

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과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NYMEX(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26달러 하락한 105.30달러를,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2달러 하락한 108.1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0.82달러 하락한 104.46달러에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발언이 이어지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제도(Fed) 총재는 경제성장률이 현재 추세대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올해 9월부터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제도(Fed) 총재도 투자자들에게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정책에 의존하지 말라는 발언으로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6일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3.39포인트(0.60%) 하락한 15,518.74를, 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9.77포인트(0.57%) 하락한 1,697.3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