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弱달러 영향과 중국 7월 수입 호조로 전기동을 비롯 전 비철금속 상승 마감
*주석, 4개월래 최고치 기록
*중국 전기동 수입량 8.1%상승
*미국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호조
중국의 7월 수입 증가율이 전년대비 10.9%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월 -0.7%대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오고, 전기동 수입량도 전월대비 8.1%상승한 410,680t으로 나오면서 전기동을 비롯한 전 비철금속의 상승을 이끌었다. 금일 중국 지표가 나오기전부터 弱달러로 인해 이번주내내 비철금속들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었던 가운데, 결정적으로 의구심에 쌓였던 중국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기존의 매도물량에 대한 바이-백 신규유입 역시 비철금속 상승에 일조했다.
호조를 보인 중국 지표에 대해서 코메르츠방크의 Eugen Weinberg애널리스트는 '금일의 지표는 중국이 전기동 재고를 줄이고 있다는 우려를 해소해 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계절적으로는 비철금속 수요가 없는 비수기이기 때문에 금일의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 단기적으로 전기동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ANZ의 Natallie Rampono 애널리스트 역시 '금일 중국지표로 인해 최근 기록적인 net-short을 기록하고 있는 전기동이 레인지거래를 벗어났다고 생각되겠지만, 현 레벨에서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금요일에도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비철금속들은 이 지표에 의해 크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지표 후에는 추가적인 지표가 부재하고 주말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유럽장과 미국장에서 차익매도물량이 나올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