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미얀마 신공항 사업 수주

2013-08-12     이광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건설업체 및 은행들과 공동으로 미얀마 교통부 산하 민간항공청이 발주한 총 사업비 11억달러 규모의 제2양곤(한따와디) 신공항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금호산업과 한라건설, 롯데건설, 포스코ICT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말 최종 계약 체결 시 2018년 개항을 목표로 연간 여객처리 약 1,200만명 규모의 한타와디 신공항을 건설해 최대 50년간(2018년 1월∼2067년 말)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해 건설·운영한 뒤 정부에 돌려주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이다. 금호산업·한라건설·롯데건설·포스코ICT가 함께 참여한다.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올해 말까지 미얀마 정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공항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 등 최소한 2만여명의 일자리 창출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