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업계, 휴가 분산으로 절전대책 ‘동참’

수요적은 야간 설비 가동으로 생산량 맞춰

2013-08-13     이광영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됨에 따라 뿌리산업인 주물업계에서도 절전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주물업은 전력소비가 많은 주물업은 전기로 가동 시 며칠 동안 일률적으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하 조절이 쉽지 않다. 따라서 주물업계는 전력수요가 특정 주간에 집중되지 않도록 업체별로 휴가기간을 분산한 모습이다.

  경인 지역 주물업계 관계자는 “한 주 휴가로 공장 가동을 쉰 업체들의 경우 전력수요가 적은 야간에 설비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미 한국전력과의 사전 협의를 통한 탄력적 운영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