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억달러 카타르 신항만 공사 수주
2013-08-13 이광영
현대건설이 최근 3억82만달러(한화 약 3,350억원)규모의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보스칼리스 중동 법인, 브라질 건설업체 OAS 등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카타르 신항만 위원회에서 발주한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中 북부 QEZ3(카타르 제3 경제구역) 일대에 중소형 선박 접안시설과 접속통로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가량이다. 현대건설 지분은 1억8,600만 달러 규모다.
현대건설 측은 그동안 카타르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공실적과 우수한 공사수행 능력 등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카타르 도하 쉐라톤 호텔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카타르에서만 총 17건, 75억8,3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