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I, "올해 국내경제 2.5% 성장"

설비투자 0.7%, 건설투자 3.1% 증가 예상

2013-08-14     방정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수출 부진 및 내수 위축으로 저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연간 2.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경영연구소(소장 강태영)는 최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경제ㆍ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국내 경제 성장률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소폭 반등한 3.0%를 기록하고 연간 전체적으로는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으로 2.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수출은 선진국의 재정긴축과 중국의 저성장, 엔화 약세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해 연간으로는 3.7% 증가가 점쳐졌다.

 하반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2.7%을 기록하며 상반기 대비 소폭 개선되겠지만 부동산경기 침체 및 가계부채 문제로 인해 연간 증가율은 GDP 증가율인 2.5%에 못미치는 2.1%에 그칠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신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건설투자는 기저효과 영향에도 불구하고 SOC 재정투자 축소와 주택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이면서 전년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 기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자금유출 가능성으로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평균 1,110원 내외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진 배럴당 10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POSRI 일반경제 전망>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상반기

하반기

연간

경제성장률(%)

3.6

2.0

1.9

3.0

2.5

민간소비(%)

2.4

1.7

1.6

2.7

2.1

설비투자(%)

3.6

-1.9

-8.5

10.6

0.7

건설투자(%)

-4.7

-2.2

5.1

2.8

3.1

수출(%)

19.0

-1.3

0.6

6.8

3.7

수입(%)

23.3

-0.9

-2.8

6.7

1.9

경상수지
(억달러)

261

431

298

156

454

실업률(%)

3.4

3.2

3.4

3.2

3.3

소비자물가(%)

4.0

2.2

1.3

2.0

1.6

국고채 금리(%)

3.6

3.1

2.7

3.1

2.7

환율(원/달러)

     1,108

     1,127

     1,104

     1,111

     1,107

유가(달러/배럴)

107

109

105

106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