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3-08-15     김간언

*유로존 2분기 GDP 0.3%상승
*美, 7월 생산자물가 보합
*Fed, 9월 QE 축소 전망 ... 비둘기파 반대 가능성
*칠레 Escondida 전기동 광산 노동자들 파업 돌입

  수요일 거래에서 전기동은 유로존 2분기 GDP가 예상치와 이전치인 0.2%와 -0.3%를 뛰어넘는 0.3% 증가로 나오면서 향후 수요증가 기대로 상승마감했다. 올해 6월 25일 저점인 6602를 기록 후 현재까지 8%가 넘는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는 전기동에 대해서 VTB의 Andrey Kryuchenkov 애널리스트는 중국경제와 유로존 경제에 대한 개선 신호는 전기동 가격에 긍정적인 요소라면서도 전기동 가격의 추가 상승은 9월로 예정되어 있는 미 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한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주 발표되었던 미국 소매판매 지표의 6월 수정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온 것과 미국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은 미국 Fed가 9월부터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할 가능성을 상당히 높였다라고 분석했다. 유로존 경제지표 외에도 금일 전기동 상승 배경에는 칠레 Escondida 전기동 광산 노동자들 파업으로 공급우려가 있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월급인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24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 시간은 더 늘어날 수도 혹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보도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Escondida광산 소유주인 BHP Billition과 Rio Tinto가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알 수 없으며,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전기동 가격에 큰 상승압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중요지표로는 오후 9:30분에 미국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오후 11:00에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두 지표 모두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