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연준 QE 조기축소 전망 힘 실려
금일 금속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결정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고용과 물가지표가 연준 전망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달 중 양적 완화 규모 축소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하락 마감함. 전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을 달성하지 못하면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테이퍼링에 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줌. 불라드 총재의 이 같은 발언 뒤 일부 투자자들이 수주 내로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결정이 나올 것으로 관측됐으며,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및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는 9월 중 국채매입 조기 축소에 힘을 실어줌. 따라서, 전일에 이어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를 둘러싼 불안감이 투자자들의 거래심리를 위축시키며 금속시장의 하락세를 이끄는 모습.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상품들은 대체적으로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하루. 금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고용지표가 예상수준에 부합하여 낮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실업률을 우려하는 미국 연준 관계자들에게 안도감을 주며 조기 축소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사료됨. 게다가, 최근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까지 출회되며 하락폭이 유지되는 모습을 나타냄. 주요 지표 발표 후, 강세로 전환된 미 달러화가 다시 약 보합세로 유지된 점은 비철금속의 하락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함.
귀금속: 귀금속은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 축소 결정에 중요한 고용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의 전망에 부합하는 모습으로 발표되며 투심을 압박했으나, 내수 경기 개선의 기대감 또한 시장에 반영되며 혼조 양상을 보임. 장 초반 미국 디스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실물 ETF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강 보합세가 지지되는 모습. 그러나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년 여래 최저치를 보이며, 양적 완화 축소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더하는 모습. 그러나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양적 완화 축소에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 또한 감지, 상품별로 상승과 하락이 나눠지는 장세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