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價格 상승 분위기만 가득

유통업계, 포스코 제품價 인상만 기대

2013-08-21     김경익
  열연강판 유통시장에 이달 초부터 가격 인상 분위기는 만연한 상태지만 실질적으로 유통가격은 제자리걸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시장에서 현재 국내산 열연강판은 톤당 72만~73만원가량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대제철 제품은 시중에서 톤당 71만~75만원까지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72만~73만원대에 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포스코 제품은 지난주와 거의 변화가 없다. 수입대응재는 71만~72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PHC는 73만~74만원가량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 제품은 인상 분위기에 따라 가격대가 넓어지고 있으나 포스코 제품은 큰 변화가 없다. 이는 포스코가 아직까지 가격 인상에 대해 명확한 뜻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반면, 중국산 수입재는 톤당 1만원가량 가격이 올라간 모습이다. 현재 시중에서 중국산 수입재 열연강판은 톤당 67만원에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톤당 68만원에 거래되는 제품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중국산 수입재의 경우 오퍼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 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에서는 포스코가 가격 인상 시기에 따라 유통시장에서 가격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