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08-21 박진철
-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달러 약세
- 미국 증시, 기업 실적 개선으로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여전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매우 적은 등락 폭만을 보이며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Copper는 금일 7,300달러 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런던 장 개장 즈음에 저가까지 내려갔다 장 후반 시가를 회복하는 모습이었지만 고가와 저가가 84달러밖에 되지 않았다. 유럽 증시가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와 기업 실적 악화로 인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철금속 역시 하락했지만 장 후반 달러 약세 영향으로 다시 가격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Tin은 새로운 Quality 규정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7월 Tin 수출이 전월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아시아 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금일 Glencore는 Copper가 올해 60만톤의 초과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5% 대에 머물러 있지만 중국의 경제규모 자체가 예전보다 크기 때문에 예전 10% 성장률을 보일 때보다 절대적인 성장치는 더 크며 이로 인해 Copper 수요량 증가도 크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실제 중국의 보세창고 재고 수준은 한때 100만톤에서 현재 35만톤 수준으로 줄어들어 있다. 이와 더불어 일본의 전선 물동량도 지난 11월 이후 최대치를 보이면서 조금씩 수요 개선에 대한 뉴스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이런 뉴스들이 Copper 가격 상승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오랜만에 펀더맨털적으로 긍정적인 뉴스가 나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명일은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이나 의사록 내용에 관한 루머 등으로 인해 발표 전에 가격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