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2013-08-21     박진철

주요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 비철금속 혼조 마감

- 유로화 달러 대비 6개월래 최고 수준
- INSG, 올 상반기 세계 니켈 시장 74,200mt 과잉(Surplus)
- 연준 출구 전략 우려에 아시아 증시 2%대 급락
- 글렌코어, 올해 전기동 시장 60만톤 초과 수요 상태

  지난주 7,400달러대를 올라서며 약 10주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전기동은 전일 7,300달러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금일 아시아 증시 약세 영향에 7,25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유럽장 들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재차 반등에 성공, 종가 기준 7,300달러 선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주후반 예정된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방향을 정하기보다는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언급한 바와 같이, 금주 목요일에는 중국 HSBC 제조업 PMI, FOMC의 7월 회의록 공개가 예정돼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3~25일에는 3일간의 일정으로 '잭슨홀 연례 회의'가 예정됐다.

  과거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양적 완화에 대한 힌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시장에 선물을 가져다 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출구 전략 관련 암시를 주게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주 후반까지 비철 시장은 횡보세로 일관할 것으로 보이며, 내주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