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글로벌 LCD 패널 수급 전망 기대
수출입銀, 3분기 LCD 패널 출하 2.3% 증가 예상
2013-08-26 방재현
올 하반기 LCD 패널의 수급이 일시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13년 2분기 IT산업 리스크 분석’ 자료를 통해 “올해 글로벌 LCD 패널 수급의 공급과잉은 지속되겠지만 지난해에 비해 공급 과잉률은 개설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올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 및 LCD 패널 수급 균형 상태에 진입하면서 지난 2010년 3분기부터 시작된 장기 불황을 일시적으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2014년 BOE와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설비 증설로 수급 불균형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연구소는 3분기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중국의 보조금 지급 중단과 미국의 높은 재고량 등의 영향으로 TV시장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6%에 불과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3분기 태블릿 PC제품들이 쏟아지면서 LCD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