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1억3,000만달러 규모...RO방식의 담수플랜트

2013-08-26     김경익
  두산중공업은 칠레에서 1억3,000만달러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하루 55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22만톤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는 ‘에스콘디다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중남미 지역에서 발주된 RO방식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플랜트의 기자재 공급과 시운전을 맡게 되며 2016년 중순부터 담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주 해안의 담수플랜트에서 생산된 물은 약 180㎞의 파이프를 통해 해발 3,000m 위치한 에스콘디다 광산까지 공급된다.

  한편, RO방식의 담수플랜트는 중동을 포함하여 미국, 유럽, 중국, 인도,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규모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20년까지 RO방식 담수플랜트 시장규모는 약 167억 달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