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사 재고, 유통재고 쌍끌이 감소

  중국 중점 철강기업들의 철강재 재고가 최근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서본신간선에 따르면 이달 8월 상순까지 중국 전국의 중점 철강기업의 철강재 재고는 1,216만2,000톤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6개월 만에 지난해 동기간 재고에 비해 낮은 수치다. 8월 상순 재고는 전년 동기대비 24만톤 감소했다.

  또한 중국 내 철강재 유통재고 역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통재고는 최근까지 22주 연속 감소해 이달 중순까지 유통재고 물량은 1,483만7,800톤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43% 감소한 수치다. 

  반면, 중국 철강 생산량은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이달 상순(1~10일) 중국 일일 평균 조강 생산량은 214만3,7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84% 증가했다. 또 다시 210만톤을 넘어선 높은 수준으로, 철강 공급과잉이 다시 심화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야금보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