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지정학적 긴장감,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의 시리아 군사 개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자산인 귀금속시장과 위험자산인 비철금속의 향방이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낸 하루. 시리아 정부가 내전 중에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미국이 강력한 비난 입장을 내놓으면서 무력 개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짐.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향후 서방국들의 군사개입 시기가 뚜렷이 정해지기 전까지 위험자산 투자를 꺼리는 모습을 나타냄.
독일의 재계신뢰지수도 전망치를 상회하며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이 동력을 회복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금속시장을 지지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함. 미국에서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 및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가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미 달러화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주요통화 대비 낙폭이 커지며 약세로 돌아선 점도 금속시장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재료로 사료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중국의 안정세 조짐이 그나마 미국 연준의 부양책 축소 우려감을 상쇄하며 강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긴장감을 이유로 매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까닭에 소폭 하락세를 보인 하루.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긍정적인 지표와 미 달러화 약세는 비철금속의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발언이 시장불안을 덜어준 점도 비철금속의 지지요소로 작용함.
귀금속: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임박했다는 우려감으로 인하여 대표적 안전자산 상품인 금(Gold)을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하루였음. 또한 지난 6월 미국 20대 대도시 집값이 전월 대비 0.9%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세가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둔화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달러화 약세를 약세 흐름을 야기시키며 상승폭을 넓히는데 부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