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불량자재 제로화' 앞장

28일 자재공급사와 불량자재 추방 결의대회
사고방지, 원가절감 위한 T/F팀 출범

2013-08-28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산업현장에서 불량자재로 인한 사고 방지에 나섰다.

  회사측은 28일 포항 포스코 본사와 광양, 서울에서 동시에 화상회의를 열고 자재 공급사와 건전한 거래관계 확립을 통해 불량자재 추방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이를 위한 자재스펙 최적화 T/F팀을 출범시켰다. 결의대회에는 포스코 직원과 포스코 PCP(Certified Partner) 공급사 대표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T/F팀은 불량자재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막고, 원가절감을 고려해 자재의 사양을 최적화하는 등 불량자재의 납품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포스코는 중국산 저가 제품이나 품질영향도가 큰 핵심자재에 대해서는 검수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R&D 연구과제용 자재의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9월 한달 간 불합리한 스펙 드러내기 기간으로 정해 현 상황을 정확히 분석한 뒤 개선 계획을 세워 불량자재 납품을 제로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