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설법인 7140개, 2000년 이후 ‘최대’
2013-08-30 이광영
중소기업청은 7월 신설법인 수가 7,14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27개보다 0.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월간 수치로는 지난 2000년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전월대비 제조업(15.9%), 건설업(20.8%), 서비스업(17.9%)이 모두 증가했으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제조업(5.1%)과 건설업(4.5%)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2.0% 감소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전월비 10억원 초과~50억원 이하(88.9%) 등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5,000만원 이하(1.5%),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1.5%) 구간에서 증가했다. 특히 1억원 초과 신설법인은 2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1억원 이하 신설법인은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30세 미만이 신설한 법인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4.0%, 2.5% 늘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1.0% 증가, 여성은 2.7% 감소했다.
설립법인 비중은 5,000만원 이하 72.9%(5,207개), 5,000만원초과~1억원이하 14.9%(1,061개), 1억원초과~5억원이하 10.6%(756개)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