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재) EGI, 해외서도 안팔리네...
2013-09-04 방재현
전기아연도금강판(EGI) 판매상황이 국내는 물론 국내 가전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해외에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에서는 전기아연도금강판의 최대 수요처인 LCD 공장이 줄고 있고 해외 역시 LCD TV 생산라인이 차차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멕시코 등에 진출한 국내 가전업체의 LCD TV 생산라인이 차차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중국에서는 삼성과 LG가 LCD 패널에 대한 생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이유로 올 상반기 중국에 수출한 전기아연도금강판 물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상사 관계자는 “중국 각지에서 운영되는 우리 가전업체들에게 공급되던 전기아연도금강판이 이제는 좀처럼 보기 힘들 정도로 수출물량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