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남광희 대표, 국가생산성대회 은탑산업 훈장

“다이캐스팅 기술 확보로 IT 부품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

2013-09-04     박진철

 KH바텍 남광희 대표(사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제3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은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남광희 대표는 1992년 KH바텍의 전신인 금호를 설립한 이래로 30여 년간 금속 다이캐스팅 전문 중견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온 공로로 이번 상을 받았다.
 
 남 대표는 그동안 2001년 KH바텍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2002년 코스닥 등록, 2007년 중국 천진 생산법인 설립, 2010년 중국 혜주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KH바텍은 최신 IT 내외장 제품 제조에 생산성이 높은 다이캐스팅 공법의 기술력을 확보해 높은 생산성에 낮은 단가로 디자인 제약이 적은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국내 IT 부품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남광희 대표는 또 사원 교육을 통해 매월 개선활동을 취합하고 시상하는 등 사내 생산성 향상 활동 정착을 선도했다. 이러한 노력은 전사적인 혁신활동 기반 소재 발굴 등 제조혁신 64건, 검사 최적화 등 품질혁신 14건, 공법 개발 등 기술혁신 15건, ERP 도입 등 프로세스 혁신 3건 등의 실적을 남겼다.
 
 특히, 제조 혁신 부분에서는 인력 효율을 높이고, 공정 사이클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25% 높였다. 기술혁신 부분에서도 최근 IT 제품 내외장 표면처리 추세에 대응해 다양한 표면처리 기법 및 기술을 내재화하는 등 고객 수요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더불어 최근 4년간 연평균 96억원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면서 신소재 및 신공법 개발과 확보를 통해 업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정별 수율 향상으로 실패 비용을 절감하고 협력사에 대한 불합리 검사 공정을 최적화해 제조원가를 절감했으며, 공정 축소 및 병합을 통한 물류 흐름 최적화로 공정 시간을 28% 단축했다.
 
 끝으로 남 대표는 2005년부터 협력 관계에 있는 업체들의 긴급 자금 지원과 혁신 기술 전수를 통해 협력업체의 기술적, 경제적 향상에 기여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 지원한 자금 규모는 총 123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