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09-06     김간언

*ECB 금리 0.5%로 동결, 드라기 "통화완화 정책 당분간 유지"
*미국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5년래 최저수준 기록
*미국 8월 민간고용 176K, 예상치 하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된 영향에 혼조세를 나타내었다.

  전일 대비 $20.75 상승한 $7142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유럽장 후반까지 좁은 레인지의 보합권에서 거래 되었으나,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부터 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인 $332K를 하회하는 323K로 발표되며 5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나타내며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이었고, 이에 copper는 장 중 한 때 $7082까지 하락하기도 하였다. Copper는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Tin은 인도네시아 생산업체들이 수출을 제한하였다는 소식에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개월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명일 미국에서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및 실업률 등 월간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만약 시장의 예상대로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될 경우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시리아 내전 사태,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등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 대응이 주효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