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조달청, 중국 조달시장진출 설명회 개최
2013-09-06 방재현
1조억 위안(한화 180조 원) 시장 규모의 중국 정부조달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조달청 6일 코엑스에서 중국 공공조달플라자와 조달시장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이어 초청 상담회는 행사에 참가한 17개 바이어들 모두 매출액 1억불이 넘는 중국 각지의 우량 바이어들이며 60개 한국 기업들도 조달청의 우수기업들로 구성된 ‘프리미엄급 상담회’였다.
1999년 131억 위안 규모에 불과했던 중국 조달시장은 해마다 50% 이상의 급성장을 거듭하며 2011년 시장 규모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최근 3년 간 중국 정부조달시장의 주요 품목들을 분석해 보면 시설공사(54%)의 비중이 일반물품(34%)의 구매를 큰 폭으로 초과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 착안해 KOTRA와 조달청은 금번 상담회에 시설공사용 건축자재 전문 바이어와 수처리 발주처 등 공공분야 발주처 중심으로 바이어를 초청해 성과를 높였다.
KOTRA 함정오 중국지역본부장은 “한중 FTA까지 타결되면 우리기업들이 GPA 보다도 유리한 조건으로 중국 정부조달시장에 진출 할 길이 열릴 것”이라며 “보다 많은 우리기업들을 진출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