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發 '감사운동' 확산

포항제철소 동료와 감사엽서 보내기 '활발'
김관용 경북 도지사도 감사편지 보내며 응원

2013-09-09     방정환

  포스코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감사운동이 경북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 직원들 사이에서 최근 ‘감사엽서 보내기’ 활동이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김관용 경상북도도지사가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포항제철소에는 포항제철소 전 임직원을 수신인으로 한 감사편지가 한 통 도착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포항제철소의 감사엽서 보내기 운동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보낸 것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편지를 통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서와 감사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포스코가 감사엽서 보내기 운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포스코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계속 번창하기를 바라며 도민들에게도 이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긍정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8월부터 제철소 내 각 부서에 감사우체통 210여개를 감사엽서와 함께 비치하고 작성된 엽서를 수거, 전달함으로써 직원들이 주변의 동료나 공급사, 고객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느낀 감사함을 손쉽게 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감사편지에 대한 답례로 전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엽서를 써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