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시장 공략 강화

유럽 가전 시장서 두 자릿수 성장 목표

2013-09-09     방재현

  LG전자가 ‘글로벌 가전 1등' 달성을 위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에서 “유럽은 전세계 가전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격전지”라며 “유럽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 1등 실현의 초석을 닦을 것”이라며 유럽 가전시장 전략을 밝혔다.

  조 사장은 올해 유럽 가전시장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역성장 중이지만 LG전자는 세탁기와 냉장고, 청소기 등 생활가전분야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과 미드엔드 시장 동시 공략 ▲지역적합형 제품개발 ▲유럽 내 주력 제품군 확대 및 유통망 강화 등 3대 전략을 밝혔다.

  조 사장은 “프리미엄과 미드엔드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유럽 가전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대용량 고효율을 실현한 프리미엄 제품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타겟 시장 또한 미드엔드까지 확대한다. 핵심 기술인 DD모터(Direct Drive)와 리니어 컴프레서, 차별화 기능인 6모션과 매직스페이스 등을 미드엔드 제품까지 적용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독일 세탁기연구소에서 공간 효율성, 대용량, 저소음 등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계발하는 등 유럽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