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수요처 재고 소진, 판매로 이어지나?

2013-09-11     박기락

국내 선재업계는 9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지난 8월 월초 집중된 여름휴가에 더해 계속된 폭염과 호우 여파로 시장 수요가 크게 꺾인 가운데 수요침체 인해 시장 분위기가 예상만큼 활기를 찾지 못하면서 각 업체들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8월 말 수요처 재고가 일정 부분 소진되면서 계절적으로 판매 회복기에 접어드는 9월 이후 구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

특히 수출의 경우 아직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주요 수출 지역인 미국과 유럽의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출도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경강선재업계의 경우 내수 부진을 수출로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거세다.

냉간압조용강선(CHQ-Wire)업계도 완성차 노조 파업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다시금 가동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