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재) 이달 들어 수입 감소 예상

2013-09-11     방재현

  유통업계가 이달 들어 용융아연도금강판(GI)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8월 중국산 용융아연도금강판 가격이 최저점을 기록하며 8월 총 수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37.7% 급증한 2만8,344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량철골이나 C형강 등 품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장에서 많은 양을 중국산 저가 제품 등에 내줬다.

  중국산 제품들이 가격인상에 들어가면서 9월 수입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감소 등으로 국내 냉연업계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지는 의문이다.

  8월 전기아연도금강판(EGI) 수입량은 1만616톤으로 나타났다. 용융아연도금강판에 비해 수입량이 현저하게 적은 이유는 일단 가격면에서 국내 정품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기아연도금강판 역시 9월 들어 가격이 인상되는 만큼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가전업체의 부진과 소재변경 등으로 8월 수입된 전기아연도금강판의 절반 이상은 자동차 강판용으로 수입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