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

2013-09-10     박기락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10일 끝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4만2,34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만3,344명이 찬성, 찬성률 55.13%로 합의안이 가결된 것.

지난 5일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일 임단협 교섭을 통해 임금 9만7,000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목표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 100%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내놨다.

이에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28일 상견례를 시작해 106일 만에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됐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전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모여 임단협 타결조인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