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中 경제 낙관론 확산, 시리아 우려는 여전
금일 금속시장은 중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의 결과가 시장을 이끌었으나, 시리아 사태로 인한 불안감이 여전히 반영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가 제한되는 장세를 연출함. 전일 중국 해관총서는 8월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7.2% 증가하며 1,90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전문가의 예상치인 6.0%를 뛰어 넘는 모습을 보임. 아울러 금일 중국 국가 통계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 또한 2.6% 상승, 7월과 대비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을 보임.
중국 경제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도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하반기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시키는 호재로 작용함. 더욱이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정부가 정책 개혁을 통하여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에 경 착륙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모습. 그러나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고 양적 완화 조기 축소 우려 또한 여전히 시장을 무겁게 하는 하루.
비철금속: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과 금일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가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출발함. 8월 중국 수출이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회복세를 보이고 소비자 물가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킴. 또한, 일부 비철금속의 수입세가 전년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 중국의 금속 소비 개선이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시장에 반영됨. 그러나 시리아 문제가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은 여전히 유지됨.
귀금속: 귀금속 시장은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경기회복 신호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켰지만,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제재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만연해지면서 약 보합세를 연출한 하루. 전일의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실업률이 7%에 다가서면서, 미국 연준의 9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하락세를 이끎. 전일 발표된 중국 무역지표 및 물가지수, 유로존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 하지만, 시리아 대통령의 발언은 지정학적 위험성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하며 귀금속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