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수입재 가격표 들이미는 수요가

수입재 가격 소폭 하락, 국산과 가격차 벌어져

2013-09-11     이진욱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에서 일부 수요업체들이 가격 협상시 수입재 가격 수준을 요구하고 있어 판매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현재 중국, 대만산 수입재의 경우 단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국내산 제품과 가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수입재와 경쟁하기 위해 단가 인하를 감행하면서까지 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 유통업체들은 수익성 회복을 위해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어느 나라 제조품이라는 게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이젠 10원 차이에도 수입재를 구입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수요업체들도 그만큼 수익 개선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월 둘째 주 기준 국산 304 열연 제품이 톤당 280만원, 304 냉연 제품(2B 2mm 기준)은 톤당 290만원 내외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재의 경우 이보다 톤당 15만원 이상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ME 니켈 가격은 톤당 2일 1만3,775달러, 3일 1만3,635달러, 4일 1만3,540달러, 5일 1만3,660달러, 6일 1만3,900달러를 기록하면서 1만3천달러 후반대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