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교 조기건설 위한 추진위 출범
여수-남해 12일 대정부 건의문 채택
2013-09-11 박기락
여수시는 12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김충석 여수시장과 정현태 남해군수를 상임공동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한려대교 조기건설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서 공동추진위는 한려대교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할 방침이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양 시군 국회의원, 의회의장, 도의원, 시·군의원, 사회단체 대표 등 33명으로 구성되며 한려대교 조기건설을 위한 지역차원의 공동대응과 대정부 건의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한려대교 건립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02년과 2006년 2회에 걸쳐 예비타당성 조사와 2011년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했지만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가 지역공약 이행과제로 '한려대교 건설 적극검토'를 약속한 바 있어 사업추진의 당위성은 이미 확보된 상황"이라며 "한려대교 조기건설을 통해 동서통합과 지역균형발전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양 시·군이 상호 협력체계를 갖춰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