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9-12     김간언

*여전히 답보 상태인 금속시장, 혼조로 마감

  금일 금속시장은 시리아 공습 우려가 점차 완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전일까지 시장을 지지한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 여전히 호재로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경기부양 축소 우려로 단기 상승이 제한되며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함. 특별한 경제 지표의 발표가 없었던 이날 시장은 전일과 비슷한 양상을 반복하며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하루.

  아울러 미국의 7월 도매판매가 0.1% 증가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발표하자 시장의 상승을 가로막는 모습이 연출됨. 전월 급격한 상승을 보인 시장에 따른 경계 심리와 차익실현 매물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 명일 유럽의 산업 생산을 비롯, 미국의 무역 지수 등 경제의 지표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해 질 수 있을지 주목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시리아 우려의 완화와 중국의 지표 개선으로 인한 구매 수요 증가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하는 와중에서도, 전일과 마찬가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결정을 앞둔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연출됨.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연준의 부양 정책 축소 방침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도매 판매가 아쉬운 성적을 내 보이고 재고 또한 6월의 감소세를 벗어나 재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최근 들어 가격의 큰 변동 없이 좁은 레인지 안에서의 거래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주 FOMC 회의 결과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   

  귀금속: 금일 귀금속 상품들은 미국의 FOMC 미팅을 앞두고 시리아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하루. 시리아 사태 긴장감이 다소 완화는 되었지만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금을 포함한 귀금속 상품들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연출함. 특별한 경제지표 역시 부재인 가운데 투자심리 역시 쉽사리 살아나지 못하면서 귀금속 상품들은 주요 레벨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